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권역별 세부공약 제시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권역별 세부공약 제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04.14 21: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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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시정이 외면했던 곳 포함, 새로운 ‘V’자형 발전계획” 발표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역별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세부공약은 안성시 1조원 예산시대를 힘차고 알차게 열어나가겠다며 지난달 22일 발표한 대표공약에 이어지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가 강조해온 사람 중심, 발전의 속도보다 방향,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의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시정철학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건축물만 늘어나도록 하는 도시발전계획을 구상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는안성시의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발전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촛불정권의 뜻을 살려 자유 한국당 시장 시절 난개발 되었던 지역, 소외되었던 지역, 기존 상권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된 교통정책 영향 지역 등에 따뜻한 시민 중심의 시정 손길이 미치도록 권역별 발전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서부권은 교육·문화·예술 육성권역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세부 공약은 대학과 연계한 대중문화산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안성 아시아 대중문화 페스티벌 신설, 도시 정주여건 경관 재조성 추진, 스타필드 조기 추진 지원, 청소년 자기계발센터 설립, 단설 유치원 및 초·고교 조기 신설 추진,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 협력활동 지원, 주차난 해소 등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시장이 난개발 이후 책임지지 않았던 영역을 두루 챙겨 서부권 읍면을 발전시켜갈 예정이다.

 

중부권은 시민·산업·경제 클러스터 육성권역으로 설계했다. 그 세부 내용을 보면 시민의 활발한 시정참여 제고를 위한 시민청 신설, 기존 산업단지 스마트 산업화 적응 지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청년몰, 전통시장, 5일장,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한 따뜻한 경제특구 추진, 미관과 안전 관점에서 가사동 버스터미널 장기 방치 건축물의 점검 및 정비대책 마련 조속 시행, 청년 미래청 신설, 청년 쉐어하우스 공급 등이다.

청년 신개념 핫스팟(hotspot)형 필수 공유시설 지원 : 일거리, 먹거리, 주거공간, 생활공간, 문화여가시설, 관계형성 공간, 상호기금 조성조직 필수 공유시설[아이디어 랩(Idea Lab), 팹 랩(Fab Lab), 혁신 랩(Innovation Lab), 리빙 랩(Living Lab)] 지원, 청년 창업 프로그램 및 장비 지원 : 청년들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여 평생의 업으로 발전시키고, 안성시는 신규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디어(AR, VR, 유투빙, 방송, 제작), 농업, 고령화 시대 사회서비스 등 특화된 산업분야 진출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공유 장비 지원 등도 있다.

전통 산업과 경제에 새살을 돋게 하고 새로운 피가 돌게 하는 시민·산업·경제 클러스터를 발전시켜나가는 계획이다.

 

동부권은 스마트 6차산업 육성권역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전통 농업권역(보개·금광·삼죽·죽산·일죽 등 5개 면의 농가가 존재하는 행정리 수 181, 전체 농가가 있는 행정리 수 413개의 43.8% 비중)의 특성을 살려 시장 직속 안성 새농정 혁신특위중심축 조직 구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안성시민 3(농민, 농업, 농촌) 3(유통, 소비, 환경 만족) 6차산업 프로그램 개발 지원, 귀농귀촌 학교 설립 및 멘토 멘티제 운영 지원, 농업회의소 설치 등을 계획했다.

더불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중부 경제클러스터 특화도시 발전계획 수립, 상수 식수 실태조사 및 개선, 도시가스 가설 확대, 내부 순환운행 마을버스 도입, 방범 CCTV 설치 개선 등 생활편의여건 개선, 등산로 및 등산객 유치 연계 로컬푸드 점포 정비, 농산촌 농장연계 돌봄시설(팜 어린이집, 팜 어르신의 집) 시범사업 실시 등 농민, 농업, 농촌의 핵심역량을 충분히 활성화시킨 스마트 농촌 6차산업 권역으로 발전시키는 안이다.

특히 안성시 농업은 이번 개헌안 129조에 최초로 담긴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문재인정부 새농정 개혁 1번지를 안성의 동부권에서 발전시켜 전국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김보라 예비후보의 권역별 공약은 자유한국당 시정 24년여 동안 난개발과 선심성 정책시행으로 인해 홀대받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의 기본축이 서부, 중부, 동부권을 볼록렌즈를 엎어놓은 거꾸로 된 U()자 형태로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활력의 실핏줄을 V(브이)자 형태로 추가 연결해 입체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성장동력을 이끌어낸다는 기조인 것이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이번에 제시한 정책공약은 안성시 최초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펼치게 될 시정 예산의 모형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난 자유한국당 시정의 예산운용 패턴을 분석한 뒤 그 방법을 바꾸는 것으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예산규모가 지난 4년 동안 비록 외부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요인에 의해 확대되었지만, 1조원 예산시대에 진입하게 되는 만큼 그 예산을 시민사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에서 알차게 사용하는 지혜를 정책공약에 계속 담아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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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2018-04-17 12:44:19
김보라 후보 화이팅입니다.
안성의 새로운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