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초등학교(교장 장세권)는 28일, 학부모 평생교육 증진 차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스태킹’연수를 진행했다. 학부모, 학생 각 1조로 총 15팀이 참여하였으며 종목 소개, 규칙 설명, 개인 연습, 팀별 연습, 게임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식으로 쌓고 허물면서 기술과 스피드를 기르는 스포츠로, 양손을 모두 사용하기에 좌뇌,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이 스포츠는 전 세계 32,000개 학교에서 정식 교육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스포츠 스태킹 코치 및 심판 자격증을 소지하고, 강사로 참여한 이지흥은 “교사 및 학생 대상 연수는 많이 진행했으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연수는 처음이다.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 연수를 준비한 장세권 교장은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자녀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며 “이에 스포츠스태킹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가족 구성원간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의 ‘가족과 함께하는 다육이 가꾸기’ 연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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