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캠프, “선거 홍보 현수막 고의로 철거 및 이전한 행위자 경찰에 신고”...당사자, "고의 아냐"
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캠프, “선거 홍보 현수막 고의로 철거 및 이전한 행위자 경찰에 신고”...당사자, "고의 아냐"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5.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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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보측, “공명선거 저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 즉각 중단 촉구”
-당사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A씨, “고의 아니고 불법 현수막 철거과정에서 벌어진 일, 이후보측에 사과하고 경찰에 자진신고”
문제가 된 공도읍 사무소 인근 선거 홍보 현수막의 설치 당시 모습(이영찬 후보 캠프측 제공)

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캠프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홍보 현수막을 고의로 철거 및 이전한 행위자에 대한 선거법 위반 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강력한 처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측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날인 지난 27일 오전 730분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공도읍사무소 인근에 게시돼 있던 이 후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렸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찰에 신고하라는 답변을 받고 안성경찰서에 이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는 이번 행위는 공명선거를 해치는 중대한 위반 행위임으로 이 같은 행위를 한 자들은 즉각 위법 행위를 멈춰줄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우리 캠프는 이 같은 위법 행위로 인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행위가 안성지역 선거판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경찰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로 일벌백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거 당사자중 한명으로 알려진 A씨는 “27일 밤에 인근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선거홍보현수막이 1장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에 28일 낮에 이후보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과하는 한편, 현수막을 원상복귀하고, 공도지구대를 방문해 이 같은 경위를 설명했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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