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31일 의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후,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의 배경과 157억원의 사용처 등에 조목 조목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 관내 소상공인들은 당장 이번 달 월세 걱정, 수십 년 이어온 생업에 대한 걱정 등 염려의 목소리가 높”고 “정부 추경을 통한 지원에도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는 존재하기 마련”이어서 이번 추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지역경제에도 경제백신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면서 “당초 8월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예정되어 있었지만,지금 처해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볼 수만은 없었기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를 긴급히 앞당겼다”며 "안성경제부스터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1회추경 예산은 총 157억 원 규모로 순세계잉여금 57억 원과 내부유보금 세출 조정 47억 원,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성립전 예산 국도비 53억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세부 내역을 설명했다.
김보라 시장의 설명과 안성시의 자료를 보면 157억원 중 104억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에 쓰이게 되며, 나머지 53억원은 코로나 대응 등을 위한 성립전 예산 편성에 배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관내 소상공인 대상 재난 지원금으로 2021년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관내 소상공인 5,726개소를 대상으로 ▲유흥・단란주점 200만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100만원 ▲목욕장, 이・미용업 100만원 ▲실내・외 체육시설 및 노래연습장 100만원 ▲숙박업(관광)・이벤트업 100만원 ▲학원 및 교습소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20년 2월 23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5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50만원 ▲안성사랑카드 코로나19 소비지원금 5만원 ▲어린이집 147개소 운영자 생활안전 지원금 100만원 ▲350개 종교시설에 각 50만원 ▲지역예술인 170여명 및 90여개 관광사업체 100만원 ▲버스·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전세버스 사업장 100만원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50만원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최대 150만원 등을 지원한다.
안성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비하여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비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성립전 예산에도 53억원을 반영하여 코로나19 대응 관련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속히 소상공인 등 지원대상 분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의회도 신속히 의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를 앞둔시기라고 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행정을 소홀히 한다면 이는 지중 직무유리라 할 것입니다
정치인은 뚝심있게 소신있게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지 안는 소신행보를 계속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