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반대대책위, 설명절 앞두고 시민들에게 “도축장 반대” 홍보
도축장반대대책위, 설명절 앞두고 시민들에게 “도축장 반대” 홍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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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부터 도축장 반대활동을 해 온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 이하 반대대책위)가 설 명절을 앞 둔 27일 안성시청과 안성 전통시장, 공도읍 등에서 도축장 반대활동을 펼쳤다.

이 날 반대대책위는 오전 9시부터 안성시청 각 실과소를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도축장반대의 당위성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나눠준 후 안성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준 후 다시 공도로 이동해 홍보활동을 계속했다.

반대대책위는 홍보물을 통해 하루 4,4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초대형 도축장에 대해 안성시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도축장을 추진해 온 선진이 지난 11월에는 안성시를 상대로 법적 소송까지 제기했다며 도축장 추진 업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반대대책위는 이러한 선진의 소송제기는 산업단지가 기한 조건부 공급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며 안성시의회의 도축장 유치취소 청원 채택가결과 경기도의회의 도축장 허가반대(취소)청원 채택가결 등을 무시하는 것이며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산업단지 물량을 연장해 준 안성시에 대해서도 배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경선 위원장은 올해 2월이면 산업단지 물량 3번째 기한이 만료된다. 그러면 마땅히 안성시는 선진에 배정한 산업단지 물량을 회수해 다른 좋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 연장해 주면 4번째다 명백히 특혜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안성시에 대해서도 산업단지 물량을 회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경선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도축장 반대활동을 시작한 후 햇수로 5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안성시의 발전과 양성면의 발전을 위해서도 초대형 도축장이 양성면에 들어오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우리 반대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안성시민과 함께 도축장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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