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올해 들어 경기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화성에서 올해 들어 경기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1.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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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올해 들어 도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의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한 A농장은 산란계 243,23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B농장은 산란계 186,88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화성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해 발생 농가는 즉시 살처분하고 인접 농가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농가 이동제한 및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가금농장,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한규 행정2부지사가 27일 포천시 군내면 포천천 일대를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이한규 부지사는 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는 3월까지는 언제든지 AI가 추가 발생할 수 있고, 설 명절 간 이동으로 AI가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크다, “경기도와 시군, 축산농가, 관련 단체가 합심하여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어 향후 한 달이 AI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로 판단, 도내 산란계 전 농가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시행 중이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22일까지 북부청사 내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 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축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127일 기준 이번 동절기 경기도에서는 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고, 전국에서는 26건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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