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안성, 제 82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안성, 제 82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1.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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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항쟁을 통해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안성에서 17일 제 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추모제례행사가 열렸다.

이 날 추모체례행사는 원곡면에 위치한 3.1운동기념관에서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행사로 추모제가 진행되었다.

순국선열의 날은 순국선열의 날은 1939112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유명·무명 순국선열을 한날에 공동으로 기리기 위하여 기념일을 정하기로 하고, 을사늑약이 있던 19051117일을 전후하여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분들이 순국하였고,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늑약 체결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한데서 유래한다.

이에 의병운동과 다양한 독립운동은 물론이고 특히 일제강점기 항쟁을 통해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역사를 간직한 안성에서도 매년 안성 3.1독립운동선양회(회장 조성열) 주관으로 추모제례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안성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특히 광복회 부회장을 역임한 윤우선생이 독립운동가인 자신의 부친이 받은 훈장을 3.1운동기념관에 기증하고, 순국선열 7분의 위폐를 추가로 봉안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성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은 어느 지역보다 뜨겁게 만세운동을 했고, 2일간의 해방을 이룬 고장이다. 그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는 이종우 광복회 안성지회장, 이광선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 회장, 윤우 전 광복회 부회장과 선양회 역대회장과 회원 등 관련 단체장과 유족 등은 물론이고,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임병주 안성시부시장,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유원형 안성시의회 부의장, 송미찬 안성시의회 부의장, 유광철 안성시의원, 안성교육지원청 김진만 교육장, 천동현 안성시재향군인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이걸필 양성면장, 박주덕 원곡면장을 비롯한 양성면과 원곡면 주민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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