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초등학교(교장 안준기)는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갤러리 창고와 협업하여 한내(漢川)를 보존하고 양성면의 역사와 문화, 생활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난달 말부터 전교생 59명이 ‘2021 경기에코뮤지엄’과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했다.
10월 4주부터 11월 1주간 에코뮤지엄 갤러리 창고 작가들과 한내(漢川)를 주제로 한내(漢川)의 물고기, 철새, 동·식물을 바로 알고, 한내(漢川) 보존과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예술가와 함께 만든 작품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창고(양성면 한내로 247-5)에서 「우리가 만든 한내이야기 展」 전시할 예정이다.
6학년 이지윤 학생은 “양성 지역에 있는 한내를 살리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친구,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니 보람있고, 한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도 한내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 체험장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준기 교장은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관, 산업체, 예술가와 협업한 생태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학생 환경동아리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성초등학교의 에코뮤지엄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안성 시내에 비해 문화예술적 접근성이 낮고 침체되어 있는 양성면 학생들에게 생태 보존 의식 함양과 문화예술 향유의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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