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중고, ‘기억 아닌 추억’한겨레 한마음 축제
한겨레중고, ‘기억 아닌 추억’한겨레 한마음 축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1.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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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지난 28,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한겨레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제인 기억 아닌 추억은 코로나19로 행사와 체험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16년 전통의 한겨레 한마음 축제를 함께 이어나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때문이다.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8월과 9월에 걸쳐 백신접종을 완료하였음은 물론, 학생들 스스로 외출과 외박을 자제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준비했다.

개막식에서는 각 학급별로 특색있는 단체의상과 음악을 준비하여 담임선생님과 함께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도쿄 올림픽의 픽토그램을 응용하여 축제의 핵심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플레이타임은 본관과 신관 교실을 모두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전자다트, 가상드론대회, 몸으로 말하기, 보물찾기 등 모두 15개의 게임으로 진행됐다. 타로 상담에 참여한 임소연 학생은 진로와 연애 문제에 고민이 많았는데 타로카드 상담을 통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였다라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어울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쇼타임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무대 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다양한 영상과 랩배틀로 가장 많은 환호성을 받은 힙합동아리와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선생님들의 연극무대, 중국가요와 합창 등을 함께 따라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축제준비위원장 조성림 학생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욕심을 많이 부렸는데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축제준비위원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진희 교장은 "축제 준비에 마음을 모아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오래 기억되는 축제로 남을 것 같다라며 올해 자신의 끼와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운 학생들이 있다면 내년 축제를 기대하며 준비하자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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