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소년 소녀가 왔습니다
오늘 진짜 소년 소녀가 왔습니다
  • 시사안성
  • 승인 2021.10.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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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호의 단상 그리고 시인 금은돌 – 45

신나는 학교 1학년 2학년 소년 소녀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소년 소녀 음료수 한박스 들고 도대체 일반 병원과 다른 협동조합이 뭔지 궁금하여 달려왔다는 소년 소녀 첫 번째 물음은 이 세상에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물었더니 뭐 각자 누구 누구 이야기하길래 나 아니냐고 했더니 전 불행한대요 해서 그렇지 불행하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가 있으니 행복하지 않느냐고 그러니 이 세상에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니냐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우리 조합의 역사와 함께 나의 꿈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였는데 나는 중딩 여러분과 같은 소년 시절에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었노라 도서관을 많이 짓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었노라 그랬더니 정말 3만명 어린이청소년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안성중앙기적의도서관도 만들고 하나 만들었더니 그럼 공도는 그럼 진사리는 그럼 죽산과 일죽은 이렇게 퍼져나가더라 안성에 철도가 사라진게 너무 아쉬어 다시 철도를 유치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다보니 철도유치 확정하였고 그래서 철도형님이란 별명을 듣기도 하면서 살아왔고 또 오늘 여러분이 방문해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신사옥 건물 보면서 앞으로의 꿈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취업하는 300개의 협동조합 아시아의 볼로냐 아시아의 몬드라곤 이야기도 해주었더니 소년 소녀의 눈동자가 화악 켜지는 느낌이 들었지 좀 감동받은 느낌이였지

 

자신의 꿈이 뭘까 한번 그림으로 스케치해보면서 이야기해보자 하였더니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하여 속으로는 적잖이 놀라면서 그러니 잘 되었다 우리 한번 해보자 하였더니 역시 누구나 꿈이 있더란다 소년 소녀들도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서 이야기하는데 소년은 포르쉐 갖는 게 꿈이라고 해서 그 가격이 얼마냐 했더니 25천쯤 된다하여 아이구 좋은 꿈이다 했고 한 소녀는 체육교사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예쁘게 그려 예쁜 체육 교사네 하면서 이야기했고 또 한 소녀는 Help라 적고 도와주는 사람이라 해서 참 칭찬을 많이 해주었지 아저씨 아내도 중2 때 꿈이 군자였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 평생 그렇게 시 서 화 몽땅 하면서 멋지게 살다가 하늘나라로 갔다 하면서 바로 나 같이 살아가는 사람도 우리 병원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도 사회복지사도 다 도와주는 사람 헬퍼다 그러니 오늘 당장 구체적인 직업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런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지

 

그리고 또 시간을 더 낼 수 있다 하여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꿈을 스케치해보고 이야기해보자 하였더니 역시 통일된 조국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기뻤지 우리 소년 소녀들도 나처럼 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아저씨가 안성민주평화통일국민회의 회장도 하고 있는데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한 시간 삼십분 가량 대화를 마치고 9층부터 1층까지 쭉 내려오면서 병원과 기관 가이드를 쭈욱 해주었지 그리고 기념사진도 찰칵 아 기념 사진 찍기 전에 미래 조합원이기에 가입원서 나눠주었지

 

오늘 꿈 많은 진짜 소년 소녀가 왔습니다 나두 꿈 많은 철도형님 안키호테랍니다

 

조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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