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안성시도 신청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3개 유형으로 추진되는 것이 골자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공모한 결과, 안성시를 비롯한 총 14개 시군 14개 하천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만드는 ‘도시·문화형’, 하천을 활용해 도민들이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여가·체육형’,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이 있는데 안성시는 ‘한천’을 두 번째 유형인 ‘여가·체육형’에 신청했다.
경기도는 8월 말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평가위원회를 열고, 9월 발표 평가를 진행해 10월 최종 지원 시군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시·문화형에 400억 이내(도비200억 원, 시군비200억 원), 여가·체육형과 관광·균형발전형에 각각 200억 이내인(도비100억 원, 시군비100억 원) 총 1,200억 이내 규모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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