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 사회안전시스템공학부 박재희 교수(58세)가 대한인간공학회 제21대 학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한경대학교에 따르면 대한인간공학회는 1982년 창립한 인간공학(ergonomics) 분야 국내 유일의 대표 학회로 총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박교수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년간 학회장을 맡는다.
대한인간공학회장은 경선 투표로 선출하는데, 지난 6월 17일 치러진 선거에서 박재희 교수는 단독 입후보하여 평의원 91표 중 90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한편 대한인간공학회는 현재 인간공학분야의 올림픽인 IEA2024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해 준비 중이다. IEA 국제학술대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는데, 지금까지 두 번 개최를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고 선진 7개국에 불과해, 인간공학분야에서도 한국은 G7 지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박재희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인간공학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과 UI/UX디자인 분야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 내년은 대한인간공학회 창립 40주년으로, 인간공학이 국가·사회시스템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희 교수는 1998년도에 한경대학교 교수에 임용되어 휴먼에러 등 안전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안전보건공단의 ‘산재예방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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