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공동대표 김사욱, 장진근)은 지난 6월 18일 안성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봉사단(단장 엄순옥) 봉사자 및 임직원들과 함께 가현동 안성천 안성교 일대 약 200m에 해당하는 구간의 생태교란식물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1년생 덩굴 초본식물로 주변의 다른 풀들과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외래종 식물이다.
단풍잎돼지풀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1년생 초본식물로 외래종 식물이며 단풍잎돼지풀 꽃가루는 식물성 알레르기 1순위이다.
이날 작업에 함께 한 안성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봉사단 임직원 및 봉사자들은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에 대해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직접 제거작업을 해보니 이젠 단풍잎돼지풀 줄기만 봐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좀 더 많은 인원이 조직적으로 참여해야 제거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희 사무국장은 “함께 해 주신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회원분들과 안성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봉사단 봉사자 및 임원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성천살리기 시민모임은 지난 2017년에 안성지역 가시박 확산의 심각성을 안성시에 최초로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매년 제거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는 안성시 환경과에서 진행하는 안성시 생태계 교란식물(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모니터링 사업을 하였고 안성시 소하천 143개 전체 구역의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2000년에는 45개 소류지로 확장하여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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