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은 전액 사회 환원, 운영은 투명하게, 법인 운영비용은 칠장사에서”...“사단법인 나·소·향”현판식, 안성 나눔 문화 한단계 도약 기대
지난 2007년 부임한 이래 끊임없는 나눔과 소통으로 안성에 “나눔”문화를 크게 활성화한 대한불교 조계종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그동안 실천해온 나눔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을 이사장으로 하는 “사단법인 나·소·향”현판식이 27일 오전 법인 사무소가 있는 칠장사 경내 응향각 앞에서 뜻 깊은 의미를 담아 진행되었다.
나소향은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뜻하는 말로 지난 2015년 2월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이래 그 이름에 걸맞는 많은 자비와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날 현판식은 그러한 나눔을 한단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이사장인 지강스님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법인을 설립한 목적은 나눔이 끊이지 않고 지속성을 갖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며,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함께해 많은 분들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법인 운영계획도 밝혔다.
지강스님은 “법인에 들어오는 후원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 법인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나 경비 등은 칠장사에서 전액 부담하고, 후원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 또한 후원금 사용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운영을 하고, 오직 복지사업에 전념하는 법인으로 운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러운 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100만원 정도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강스님은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불자님과 후원자들이 정성껏 보시한 금액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심부름꾼 노릇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이 날 뜻 깊은 현판식에는 이사장인 지강 스님을 비롯한 법인 관계자들과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김찬기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한창섭 한길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이외에도 김주석 칠장사 신도회장, 권정우 가온고등학교 교장, 장금선 안성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신대마을 전창진 이장, 산직마을 정성훈 이장 등 마을 주민과 조준희 죽산면장 등 죽산면의 기관사회단체장도 참석해 법인 현판식을 축하했다.
또 한경국립대학교는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펼친 나눔과 자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해 뜻을 더했다.
한편 지강스님은 지난 2007년 칠장사 주지 부임 이래 부처님의 자비와 칠장사 중창조 혜소국사의 구휼 정신을 계승하여 소외된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그리고 북한이탈 주민 등을 위한 후원과 무료급식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후 지난 2015년 12월 나소향을 설립한 후 나눔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고 2021년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안성시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인 지난 2025년에는 3억4,300만원의 나눔을, 올해 2026년에는 3억1,990만원의 나눔을 실천했다.
그리고 이 날 사단법인 나소향의 법인 현판식을 가짐으로 향후 그 활동을 통해 안성의 나눔문화의 모범이 되고,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