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 “메르스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안내
2018-09-11 봉원학 기자
지난 9월 8일 쿠웨이트를 다녀온 A씨(남,61세)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로 확진 판정된 것과 관련해 안성시가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안성시 보건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현재까지 안성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MER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호흡기질환(기침, 호흡곤란,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및 인후통, 구토, 설사 등으로 단봉낙타와의 접촉, 생 낙타유 섭취, 메르스 환자와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잠복기는 2 ~ 14일이다.
메르스 예방수칙으로는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와 접촉을 피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2주 이내에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상담번호) 국번없이 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678-5724)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