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나눔이기에 더욱 특별했던 칠장사의 부처님 오신날...나소향 7,300만원 전달

2022-05-09     봉원학 기자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을 만들어가는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의 부처님 오신날은 한결같았지만, 그만큼 특별했다.

칠장사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8일 봉축법요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나소향 나눔쌀과 장학금 등 7,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봉축법요식은 찬불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나눔쌀과 의료지원금, 장학금 등 전달, 1회 혜소국사 봉사대상패 수여, 봉축사, 축사, 발원문, 사흥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2부행사로 봉축노래자랑이 열렸다.

특히 이 날 나소향 나눔으로 안성시에 나눔쌀 10kg 800, 사회복지대단 한길마을에 10kg 100,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금 1,000만원, 대한노인회 안성시지부에 어르신 복지지원금 500만원, ..대학생에게 장학금 1,500만원 등 7,300만원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칠장사의 중창조로 나눔을 실천한 혜소국사의 정신을 이어 이웃사랑 봉사를 실천한 사회적기업 연화마을 이재용 대표에게 봉사대상패를 수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날 1회 혜소국사 봉사대상패를 받은 이재용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경로당 봉사 등 꾸준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지강스님이

지강스님은 이 날 봉축사를 통해 올해도 배달사고 없이 여러분이 힘든 가운데 모아주신 정성을 올해도 배달사고 없이 잘 전달했다며 낮은 마음을 드러내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부처님 오신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지강스님은 올해 부처님 오신날도 신도들에게 노래로 공양을 했고, 참석한 사부대중은 앵콜로 화답해 지강스님은 노래 한 곡을 더 공양했다.

칠장사는 지강스님이 오신후 매년 부처님오신날은 물론이고 혜소국사 다례재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도량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