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하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협의회장 이정찬, 이하 안성민주평통)가 3일 “바이든시대 한반도 평화체제구상과 종전선언”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이정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 발발 71년, 6.12싱가포르 공동성명 3주년을 앞둔 오늘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오늘 강연회를 계기로 평화체제 구축의 첫 단계인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회는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안성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안성민주평통이 주관한 것으로 강연은 조한범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했다.
조한범 연구원은 이 날 강연을 통해 “지금 이시기에 왜 종전선언을 논의하는 것이고, 왜 중요한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조한범 연구원은 “종전선언은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의 입구”라고 강조했다.
즉 북한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을 개발했는데, 비핵화에는 20~30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상은 함께 가야하고 그 출발로 정치적 상징성을 가지는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종전선언을 함으로서 비핵화 시작에서 평화협정 체결시점까지 과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주평통은 지난 4월 27일 안성의 30개 기관단체와 개인 참여자의 뜻과 의지를 모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안성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평하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안성민주평통과 안성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