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추진중이던 공도 초‧중통합학교, 재정투자 심사 통과 못해....대안 모색해야
신설 추진중이던 공도 초‧중통합학교, 재정투자 심사 통과 못해....대안 모색해야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6.02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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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 심사 통과 못해
-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구역조정, 중학교는 기존학교 증축 불가피
사진1 공도 내 신설 초중등통합학교 예정 위치<br>
 공도 신설 초중등통합학교를 설립하려던 예정 위치, 지난 5월 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다

안성교육지원청이 공도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안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 왔던 공도초중통합학교(39학급 규모-2, 2, 18, 17학급)가 일단 무산됐다.

이로써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구역 조정, 중학교의 경우 학교 증축 등의 대안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성교육지원청등에 따르면 지난 527일 있었던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 심사에서 공도 초중통합학교 신설 안건을 상정하였으나,통과가 되지 않았다.

안건이 통과되지 않은 이유는 공도지역의 주택개발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학교설립이 적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 미통과에 따라 공도지역의 학교설립은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향후 공도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과대학교가 되는 반면 만정초는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블루밍, KCC 아파트 거주 학령인구의 만정초로 통학구역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공도중학군(공도중, 만정중)의 경우 신설에 제동이 걸린만큼 기존 공도중과 만정중의 증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향후 공도지역 주택개발에 추이를 검토하여 학교설립요인이 발생하면 학교신설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공도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학교설립 민원제기에 따라 20212월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에 안성지역 학교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서 안건 제출을 시작으로 학교신설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에 선정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에서 통과된 후 지난 4~5월에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규민 국회의원, 양운석, 백승기 경기도의원 및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와 공도지역 학교설립을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하였으나 안타깝게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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