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거점국립대 추진 준비위, 기자회견
경기도 거점국립대 추진 준비위, 기자회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5.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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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인 한경대학교와 복지대학과의 통합 추진에 대한 교육부의 최종결정을 앞 둔 가운데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영, 이하 준비위)가 지난 528일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준비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한경대와 복지대만의 단순통합에는 절대 찬성하지도 절대 반대하지도 않는다면서 이제 통합의 단순 찬반논리를 뛰어 넘어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 추진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며 거점국립대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거점국립대 추진 방향에 대해 우선 안성 관내지역 서너곳에 "멀티형 캠퍼스타운" 단지를 조성하여 단과대 증설 및 증원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고 이후에 경기도 및 다른 도시 및 대학들과의 협약으3로 학생정원 채우기도 급급한 타 사립대학들을 특화 된 단과대 중심으로 통폐합하여 "통 큰 연합대학"을 완성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준비위는 이럴 경우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고등교육 기관으로 10,000여명 이상 규모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을 대완성하여 세계를 리더하는 대학을 건립하게 되는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한경대의 전문 인력과 안성시의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꾸준한 논의와 공청회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지역 언론에 정기적 기고를 통해 구체적 추진방향과 과정들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안성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위원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에는 이상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창규, 박석규, 박선영, 윤세범, 최상헌, 최석화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경대학교와 평택 소재 한국복지대학교는 지난 118일 교육부에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하여 교육부의 현장심사를 마치고 6월초 최종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한경대학교의 신임총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64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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