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
공도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선이 확정되면 공도에서 양재역까지 요금은 2,800원으로 기존 시외버스요금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공도인근 교통편의 증대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안성시와 황진택 안성시의원 등에 따르면 안성시는 지난 4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버스 신규노선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근 경기도로부터 선정 소식을 통보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4월 30일 노선선정위원회를 개최했는데 “공도~양재 광역버스 노선”이 선정된 것이다.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소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최종 선정만 남은 것이다.
최종노선에 선정되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입찰을 거쳐 빠르면 오는 9월 운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공도~양재 광역버스 노선은 공도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편도 61.8km(왕복 122.4km)를 20분간격으로 하루 55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상행정류소는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 양재역이며, 하행정류소는 양재역, 시민의 숲, 주은풍림아파트, 공도시외버스정류장이다.
이 노선이 최종 확정되어 운행될 경우 버스 요금이 2,800원으로 저렴하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등과 환승도 가능할뿐만 아니라 운행시간도 기존 시외버스보다 단축되어 특히 공도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노선이 경기도 노선선정위원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안성시 관계자와 황진택 시의원의 역할이 컸다.
안성시는 당초 실무자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지난 지난 2018년 12월 “공도-양재” 노선이 경기도에서는 선정되었으나 2019년 1월 안성시가 불수용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황진택 시의원은 지난해 9월 열린 제 182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당시 해당 노선을 포기한 안성시 행정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올해 다시 해당 노선을 추진하는 성과를 끌어 낸 것이다.
황진택 시의원은 최근까지도 안성시 관련부서와 간담회를 갖는 등 해당노선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대해 황진택 시의원은 “노선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선이 경기도에서 선정되기까지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역할이 컸다. 노선이 최종선정되어 공도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도 “해당 노선이 확정되면 저렴한 요금과 운행시간 단축 등으로 지역인구유입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선이 최종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도~양재 광역버스”노선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버스 사업의 하나로 노선입찰에 기반한 준공영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