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고)안성의 지방선거 13- 제7회 안성시장선거와 재선거
(연속기고)안성의 지방선거 13- 제7회 안성시장선거와 재선거
  • 시사안성
  • 승인 2021.04.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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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필자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2018613일에 실시된 제7회 동시지방선거는 박근혜대통령이 국정농단과 촛불혁명의 영향으로 탄핵되고, 민주당의 문재인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의 선거였고 야당은 탄핵의 후유증과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실시된 선거였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인 김학용이 3선으로 있었으나 현직인 황은성은 출마하지 못했고, 도의원을 3선한 천동현과 박석규 시의원을 지낸 권혁진 이영찬 등이 경쟁하여 천동현이 나서게 되었다.

민주당은 직전 국회의원후보였던 이규민,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윤종군, 도의원을 지낸 김보라와 안성축협조합장을 2번 역임한 우석제가 경쟁을 하였다.

경선의 방식은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였다.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우석제는 야당의 경력을 문제시 하기도 하였으나, 여러 과정을 거쳐 4명 경선으로 결정되어 조직력과 자금력에서 앞선 우석제가 이겼고 당시의 정치상황으로 민주당이 여유롭게 이기는 결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의 박경윤과 무소속의 이기영도 나섰으나 큰 변수는 되지 못하였다.

우석제가 당선되었으나 예기치 않은 재산신고가 문제되어 1년여만에 도중하차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많은 액수의 채무를 선거과정에서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데서 기인한 것인데 선거과정에서의 단순실수 일수도 있고 축산업의 특성에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으나 법원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을 결정하였다.

 

(7) 7회 안성시장선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후보자

우석제

천동현

박경윤

이기영

득표수

41,592

27,392

1,456

10,177

총유효표

 

 

 

광역의원선거

광역의원선거도 야당이 탄핵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처음으로 안성에서 도의원을 민주당에서 2명 모두 동반 당선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선거

선거구

당선자

 

공도 양성 원곡

황진택

민주당

유광철

새누리당

안성3동 미양 대덕 고삼

 

송미찬

민주당

유원형

새누리당

안성 1, 2동 서운 보개 금광 일죽 죽산 삼죽

반인숙

민주당

신원주

민주당

안정열

새누리당

비례대표

박상순

민주당

 

기초의원선거는 안성의 인구가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기존의 지역구 8명에서 1석이 줄어 든 7명을 선출하게 되었다. 시장선거나 광역의원선거와 유사하게 선거의 결과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나타났고 안성역사상 최초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안성시장재선거

 

우석제의 당선선무효로 실시된 안성시장재선거는 제21대국회의원선거와 같이 2020415일에 실시되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안성시장후보로는 직전의 공천자인 천동현, 시의원을 역임한 이영찬, 권혁진, 도의원을 지낸 김의범 그리고 공무원을 지낸 김병준 등이 경쟁을 하여 이영찬이 후보로 나섰다.

한편 민주당은 직전의 예비후보였던 윤종군과 김보라가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로 치열하게 경쟁을 하였다.

결과는 당내 경선규칙에서 여성에게 주어지는 득표의 25%의 가산점을 받은 김보라가 신승하여 후보로 나섰다.

최종적으로 무소속으로 이기영도 나섰으나 민주당이 국회의원과 함께 김보라가 시장에 당선되었다. 대부분의 면단위는 야당이 이겼고 신규로 인구유입이 많은 공도와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안성 2, 3동 그리고 대덕면은 민주당이 이겼다.

역대 지방선거나 국회의원선거에서의 전국의 평균투표율은 55%내외를 보여주었으나 제21대국회의원선거와 보궐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예전의 평균 투표율보다 10%정도 높게 나타났고 안성에서도 그 이상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갑자기 투표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사전투표제의 도입과 박근혜대통령의 탄핵 등 여러 요인도 있었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 헌정사에서 최초로 지급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이해된다. 자세한 득표는 표와 같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주평화당

후보자

김보라

이영찬

이기영

득표수

44,940

41,837

10,250

총유효표

98,485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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