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 신중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 신중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 시사안성
  • 승인 2021.04.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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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사 아미타회상도
봉덕사 아미타회상도

안성 봉덕사의 아미타불회도와 신중도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 안성 봉덕사 신중도 상영도집 수원 항미정 파주 성재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하남 선법사 석조보살좌상 등 6건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서 봉덕사 소장 경기도지정 문화재는 4점으로 늘었다.

안성 봉덕사는 1922년 서운산 청룡사 주지 이응섭(李應涉)이 안성 시내 인근 신도의 편의와 포교를 위해 설립한 사찰이다.

봉덕사 신중도와 아미타불회도는 1917년 청룡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1922년 봉덕사를 창건하면서 이운해와 현재는 봉덕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다.

봉덕사 신중도
봉덕사 신중도

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는 전체적인 화면 구성에서 19세기 말 수도권지역에서 제작된 불화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주면서도 그림 아래쪽 양측에 사천왕상의 앉은 모습, 책을 넣는 상자인 책갑과 수박을 쥐고 있는 제자의 모습 등 다른 불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특징이 담겼다.

안성 봉덕사 신중도는 19~20세기 경기·서울지역에서 활동한 고산 축연이 화승(畵僧)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음영법 등 서양화의 화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점, 새로운 인물 표현, 그림 하단의 문양, 머리에 배꽃을 그린 인물, 발아래 연꽃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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