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혜홀초등학교(교장 이은숙)는 제54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내혜홀 과학 체험행사가 안전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존의 과학행사 방식이나 내용을 수정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모둠별 실험이나 협동작품 만들기가 어려워지자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구를 통하여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재구성했다. 안전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그야말로 맞춤형 과학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과학 상상 그리기뿐만 아니라 고리 비행기 날리기(1학년), 장미허브 화분심기(2학년)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3학년 학생들은 물질의 성질을 활용한 LED탱탱볼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4학년 학생들은 다년간의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알고리즘을 적용한 게임활동(UP & DOWN), 지층과 화석단원 수업에 맞추어 공룡 뼈 맞추기와 조개 화석 만들기 활동을 했다.
5학년은 무게중심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활동을 준비했으며 6학년은 과학원리를 이용한 고무동력 자동차, 자석 팽이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과학체험행사를 못 해서 매우 속상했다. 올해 과학체험 행사에는 코로나가 지속돼도 원격 수업 때는 ZOOM으로 코딩 수업을 하고 등교수업 때는 공룡 뼛조각을 맞춰서 너무 신나고 좋았다. 5월도 과학의 달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혜홀초등학교 이은숙 교장은 “학교가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지만, 이제는 코로나 덕분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고 한계를 뛰어넘어 오히려 한 단계 발전하는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가겠다. ”라고 전했다.
4월 과학에 달에는 교내 체험행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과학문화 행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지구야, 같이 살자!>와 같은 지구의 날 기념 비대면 행사나 대한민국 과학기술 공감,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비대면 과학문화 행사들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