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계획 경기도 승인...2,377명 고용창출 및 1조2천8백억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 기대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계획 경기도 승인...2,377명 고용창출 및 1조2천8백억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 기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4.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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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양성면 추곡리 76만5천㎡에 2,323억원 투입 2023년까지 준공
- 안성시,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편입 가시화”...4,300명 고용효과에 1조7820억원 고용효과
안성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감도
안성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감도

경기도는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9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경기도 고시 제2021-5077) 했다고 밝혔다.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산업 집적화 및 안성·평택·용인 등을 아우르는 경기 서남부 산업밸트 구축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안성테크노밸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성시가 민간 사업자인 한화도시개발등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이 가능, 단 기간 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에 따르면,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일원 765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2,323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공원녹지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0개 업종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향후 산업단지 가동 시 약 2,37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약 12,8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테크노밸리 산단은 골프장으로 지정 후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요구하는 민원해결과 서북부권 개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안성시와 한화그룹 간 협업하는 안성시 최초의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안성시는 용인과 평택을 잇는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의 중심부에 편입되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안성시 민선7기 중점 공약사항인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최종 승인 고시에 따라, 시는 신속히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보상을 실시한 후 금년 내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안성테크노밸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 및 기타기계 관련 약 70여개의 우량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우수 기술력을 확보한 많은 강소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성시는 단지 조성 및 기업입주 완료시 경기도가 제시한 고용인원과 고용창출효과보다 더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4300명의 고용창출과 178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할 지원시설용지 및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용지, 대규모 공원 등이 조성되어 산업단지를 넘어 안성 서북부권의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대 중점 공약사항이자, 역점사업인 대규모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으로 우량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과 지역주민근로자가 더불어 상생하는 산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테크노밸리 산단계획 승인은 안성시가 경기도 반도체클러스터 편입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로, 앞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성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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