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고)안성의 지방선거 10 - 제4회 안성시장 선거
(연속기고)안성의 지방선거 10 - 제4회 안성시장 선거
  • 시사안성
  • 승인 2021.03.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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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지방선거 10 - 4회 안성시장 선거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필자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필자 홍석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4회 안성시장선거는 2006531일에 실시되었다. 한나라당은 현직 시장인 이동희가 3회 연속으로 출마하는 것에 식상하여 도의원이던 황은성이 의욕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동희 측근들의 극심한 압력으로 당내의 공천후보 신청조차 못하게 하여 이동희가 안성시장으로 단독 신청하여 공천을 받아 냈다.

당시의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심규섭의원의 미망인 김선미가 제17대 안성 국회의원이었다. 열린우리당은 안성시장후보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당비를 내는 당원인 기간당원(지금은 권리당원)투표로 시장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당헌으로 한영식 장현수 송창호 이중산 예비후보가 각자 경쟁적으로 당원을 입당시켜 안성의 당원이 경기도에서 제일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여론조사결과 이중산은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한영식 장현수 송창호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였고, 한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기간당원의 투표에서 한영식이 시장후보로 결정되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당시에 한나라당을 대표했던 박근혜가 선거운동 초반에 서울의 신촌유세에서 괴한으로부터 면도칼 피습을 당하여 유세가 중단되는 등의 사건 등으로 수도권의 선거는 한나라당이 경기도의 구리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석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경기도의원선거도 한나라당이 거의 석권하였다. 경기도청에서 간부공무원과 심규섭의 보좌관을 지낸 정장훈이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였다. 결과는 이동희의 압승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4)에서 보여준다.

 

(4) 4회 안성시장선거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자

한영식

이동희

정장훈

득표수

21,924

34,322

7,092

총유효표

63,338

 

광역의원선거

도의원선거는 동부권에서 황은성이 재선하였고, 서부권에서는 보궐선거로 단선된 박지병이 여러 사정상 불출마하여 한나라당 안성지역의 사무국장을 지낸 천동현이 당선되었다.

 

 

 

기초의원선거

4차 동시선거부터는 상당기간 정치권에서 논란이 있던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이 허용되었고 무보수명예직이던 시의원이 유급화되었고 지역구 정수의 10%를 비례대표로 하였다. 안성은 기존의 읍 면 동에서 1명씩인 시의원 15명에서 경기도의 인구비중에서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구 8명 비례대표 1명인 총 9명을 선출하였다. 지방의회 사무국이 의원 10명이상이 있어야 사무국을 유지할 수 있는데 안성은 의원수가 대폭 줄어 사무국이 사무과로 축소되어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수도권의 특성상 한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는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권당과 제1야당이 1명씩 동반당선되는 것이었고, 이러한 현상이 안성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한 선거였다.

후반기 시의회의 원구성과정인 시의회의장선거로 금품수수 건이 문제가 되어 오재근 정기훈 송형근 이종숙이 사법처리되었으나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이어서 지역구 재선거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당사자들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나오지도 못하였고, 비례대표인 이종숙에서 이옥남으로 승계하여 약 6개월정도 의원직을 수행했다.

 

선거구

당선자

당적

공도 양성 원곡

김용완

한나라당

윤국환(홍영환)

한나라당

안성3동 미양 대덕 고삼

 

양두석

한나라당

이세찬

열린우리당

일죽 죽산 삼죽 금광

오재근

한나라당

이동재

한나라당

안성 1 , 2동 서운 보개

송형근

한나라당

정기훈

한나라당

비례대표

이종숙(이옥남)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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