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초‧중통합학교 신설 첫걸음, 1차관문인 교육환경평가 통과...32개 학급 규모로 24년 3월 개교 예정
공도 초‧중통합학교 신설 첫걸음, 1차관문인 교육환경평가 통과...32개 학급 규모로 24년 3월 개교 예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3.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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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민 의원, “공도 8,765세대 주택개발, 신설학교 반드시 필요”
-교육수요 많은 공도주민 숙원사업
- 2021년에 상반기에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와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서 제출
사진1 공도 내 신설 초중등통합학교 예정 위치

공도에 신설을 추진중인 공도 초중통합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통과해 학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과 안성교육지원청은 3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학교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는 첫째 학교 부지 선정과 그 선정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둘째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자체투자심사), 셋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다.

3 세 가지 절차를 통과해야 학교 설립이 가능한데 이번에 그 첫 관문인 교육환경평가를 통과한 것이다.

교육환경평가 심의 시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것은 일조권, 통학 안전 등 학생 교육을 위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항인데, 안성시교육지원청은 험프형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휀스 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설정을 추진해 통학안전을 확보하기로 보완했고, 이에 이번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성교육지원청은 공도지역 내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서를 경기도 교육청에 제출했고 이규민 의원은 지난 2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면담하고, 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사진2 : 2월 9일, 이규민 국회의원은 양운석 경기도의원과 함께 경기북부청사를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공도 내 신설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강력 요청했다.
사진2 : 2월 9일, 이규민 국회의원은 양운석 경기도의원과 함께 경기북부청사를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공도 내 신설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강력 요청했다.

이로써 공도지역 숙원사항인 신설 학교 설립에 첫걸음 뗀 것이다.

공도지역은 현재 승두리, 만정리, 용두리, 양기리 일원에 24년까지 총 8,765세대의 주택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주택개발사업의 집중으로 향후 신규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수는 초등학생 1,393, 중학생 837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243월 개교 예정으로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에 초중등통합운영학교(2, 12, 18) 설립이 추진돼왔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 심의 통과는 1차 관문으로, 이후 6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8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학교 설립이 결정된다.

안성교육지원청에서는 2021년에 상반기에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와 교육부에서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서를 제출하여 (가칭) 통합 공도초·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규민 의원은 공도지역에 주택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이미 공도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이 발생하면서 학교 신설은 필수적인 사안이 됐다면서, “이재경 경기도교육감 면담 시 적극 추진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은 바 있어, 학교 신설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성교육지원청 이해석 행정과장은 교육환경평가를 통과하여 신설 학교 설립 추진이 시작된 만큼 최선을 다하여 학교 설립 업무 추진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초중통합운영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은 공간을 점유, 운영되는 학교로, 지자체별 인구수 대비 학교수로 학교건립을 승인하는 현재의 제도 내에서 각각의 단설학교 설립은 어려워 통합운영학교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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