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새마을 어업계와 안성시 보상관련 회의 무산, 새마을어업계 “안성시의 무관심과 불성실이 원인”
고삼새마을 어업계와 안성시 보상관련 회의 무산, 새마을어업계 “안성시의 무관심과 불성실이 원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1.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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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보상 관련 고삼 새마을 어업계와 26일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어업계 주민들이 안성시의 무성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협의회는 무산되었다.

고삼새마을어업계 주민들에 따르면 안성시는 지난 21일 유선으로 폐업보상회의를 26일 실시하겠다고 통보해와 회의와 관련된 사전협의를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서로 관련자료를 교환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안성시가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였고 아무런 연락이나 해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숙고한 끝에 2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었던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고 1010분 농성중이던 안성시청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삼새마을 어업계는 성명서를 통해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이번 협의회를 둘러싼 진행과정에서 보여준 안성시의 무책임한 처사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회의전에도 이렇게 불성실과 거짓을 일삼고 있는데, 회의에 임했을 때 어떨지는 명약관화하다면서 회의불참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마디로 어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전형적인 요식행정이었음이 드러나는 과정이었다고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회의 결렬의 책임은 무관심과 불성실한 안성시에게 있기에 안성시는 고삼새마을 어업계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차후 회의 진행절차에 있어 어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책임있는 자세로 회의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어업계의 보상과 관련한 부속협약서 공개 고삼새마을어업계와 안성시간 보상협의체 관련 회의 내용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 및 회의록 작성과 상호 확인 고삼새마을 어업계의 요구대로 합의보상 시행 등을 요구하며 안성시청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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