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습니다.
기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습니다.
  • 시사안성
  • 승인 2018.06.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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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6.1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임원빈 더불어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기고글을 보내왔다. 시사안성에서는 시민과 독자여러분의 글을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로 일컫는 6.13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의 압승은 물론이려니와, 미니총선인 재보궐선거 역시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적폐 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노력해온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임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 번영, 든든한 지방정부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투표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북미정산 회담 등 국내외 대형 뉴스로 인하여 과거보다는 조용한 선거였지만 그럼에도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선거인만큼 여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또한 투표율 60%를 넘긴 것은 제1회 지방선거 이후 무려 23년만으로 생활정치의 영역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 봅니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지난 대선에 이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특히 지방정부의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의 열망을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강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산더미와 같습니다.

9년간의 적폐를 바로 잡고, 소득주도 성장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 등 안팎으로 열어야 할 새로운 길이 구만리입니다.

국민들의 선택이 결코 후회가 없도록 오만과 독선, 부패와 비리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올 곧게 세워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받들어 책임정치 실현에 더욱 노력해야 하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안성도 시장 1, 도의원 2, 시의원도 비례까지 포함하여 5명등 안성 초유의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당선하신 분들께는 축하를 드리며 낙선하신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심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 책임감은 정말로 막중합니다.

과거 집권세력과 다른 더불어민주당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안성시민들께서 너희들이 한번 해봐라 라고 선택해 주셨는데, 그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실망은 더욱더 크실테니 말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겠습니다.

당정협의를 통해서 안성시와 의회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또한 지방권력에 대한 주민들의 견제장치가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제도화에도 관심있게 추진하려 합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여 지방정부 예산이 주민들이 실직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쓰여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만하고 부패한다면 지방정부와 의회에 대해 주민소환제를 활성화해 철저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감시가 등 뒤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겸손, 절실, 묵직함으로 안성시민께 봉사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주어진 책임감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원빈 더불어 민주당 안성시지원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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