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소띠해다.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의하면 소띠해는 여유와 평화의 한 해이다.
십이지의 소(丑)는 방향으로는 북북동, 시간적으로는 새벽 1시에서 3시, 달로는 음력 12월을 지키는 방향신(方向神)이자 시간신(時間神)이다. 여기에 소를 배정한 것은 소의 발톱이 두 개로 갈라져서 음(陰)을 상징한다는 것과 그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아서, 씨앗이 땅 속에서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丑]는 참고 복종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니 찬 기운이 스스로 굴복하기 시작한 것을 상징한다는 것이 국립민속박물관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여유와 평화의 한 해가 되길 모든 시민들이 소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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