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첫 번째이자 공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청렴’이다
(기고)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첫 번째이자 공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청렴’이다
  • 시사안성
  • 승인 2020.12.28 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자 황상열 양성면 주민자치위원장
필자 황상열 양성면 주민자치위원장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첫 번째이자 공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청렴이다.

 

황상열 양성면 주민자치위원장

 

최근 안성시를 들여다보면, 체육회의 문제와 자원봉사 센터의 문제점 들이 언론에 보도 되고 있다

시민들은 언론을 통하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듣고 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가 되었을 때에는 모든 결정이 끝난 후 알게 된다.

물론 시민들이 진행 과정을 알 필요는 없다.

시민이 선택한 선출직 시의원과 시장이 있기에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옮은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보직임명, 승진, 포상 등이 결정 된 대상자에게 저 분은 청렴할까?’라는 뒷얘기를 서로 자주 건네곤 한다.

그만큼 청렴은 공직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그렇다면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맒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청렴과 관련 국가공무원의 인사행정 근본 기준인 국가공무원법상에는 직무와 관련하여 직·간접적으로 사례 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1차적으로 사례금품과 향응수수의 금지다.

당연한 사회구성원들의 도덕적 인식과 책무인 셈이다.

명시적 규정 문구는 행위의 금지에 있지만 그 취지는 도덕적 청렴을 담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하며, 그러기에 공무원의 의무에는 청렴이 포함된다고 할 것이다.

현대에는 청렴의 기준이 과거보다 훨씬 엄격해져 공적 생활 외 사생활의 범위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시 말해 공직자에게 업무능력과 더불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업무는 본질적으로 지역사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공직자의 청렴은 꼭 지켜야 할 도덕률이고 의()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고 행해야할 시대적 소명이 된다.

공직자가 청렴하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큰 문제없이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사회, 조직이나 마찬가지이듯, 극히 일부에 의해 비난과 신뢰의 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공직자 한 사람의 비 청렴은 조직의 신뢰 상실과 연결될 수 있다.

안성시라는 공동체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할 이들이 사회의 분위기를 흐리는 미꾸라지와 같다면 시민은 행정을 진심으로 신뢰할 수 없다.

예전에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지만 21세기에는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도 맑아진다라고 생각한다

안성시 공직자들은 흙탕물 속 미꾸라지보다 투명하고 맑은 물이 어울리는 공직자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