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우리 큰 꿈을 갖고 살자”...수도권 내륙선 반영위한 결의대회 열려
“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우리 큰 꿈을 갖고 살자”...수도권 내륙선 반영위한 결의대회 열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11.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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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40,500명, 진천 35,000명 서명 받아
-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반영 위한 2차 민・관 합동결의대회 열려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와 함께 민관 합동결의대회가 20일 안성맞춤랜드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 사업비 약 25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으로 52,34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22,580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진천에서 1차 민관 합동결의대회에 이어 이번에 안성에서 2차 합동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202차 민관 합동결의대회는 4개 시·(안성시,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과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및 진천 철도유치위원회가 함께하였으며, 추운 날씨속에서도 이규민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등 안성시민과 송기섭 진천군수 및 진천과 청주, 화성의 지방의회의장 및 지방의회의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 날 합동결의대회는 홍보영상 및 안성시의 추진현황 설명,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격려사, 축사, 어린이 결의문낭독, 철도유치에 대한 시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 전달식,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천호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천호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천호 집행위원장은 시()낭송 형식의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내륙선과 철도에 대한 안성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표현했다.

조천호 집행위원장은 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우리 큰 꿈을 갖고 살자/고속철도 유치하여 통일대륙고속열차 타고 시베리아를 씽씽 달리자/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각 지역별 특산물 싣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씽씽 달리자/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청주공항을 거쳐 가족 해외여행도 다녀오자고 꿈을 크게 가질 것을 호소했다.

이어 이제 우리 안성 4만명 진천 3만명 서명받은 여세를 몰아/기필코 우리의 큰 꿈 고속철도 유치하자/또 그 여세를 몰아 통일대륙열차 타고 시베리아를 씽씽 달리자/위대한 고구려 기마병처럼 이럇 씽씽 달리자/안성진천청주화성 시민들아 우리 정말 큰 꿈을 갖고 살자고 거듭 큰 꿈을 갖자고 호소했다.

이어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는데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2차 민관 합동결의대회를 계기로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한 발 더 나아갔으며 19만 안성시민의 염원인 철도구축사업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성시민 모두와 합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민 국회의원은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자동차 사용을 줄여야 한다. 수도권 내륙선이 실현되면 여의도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정세균 총리와 홍영기 부총리에게 이야기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 금광초교 1학년 김경환, 진천 백곡초교 1학년 김인서 어린이의 깜찍한결의문 낭독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들 어린이들은 안성과 진천 어린이를 대표해 고속열차 타고 수학여행가고 유럽여행 가는 꿈을 꾼다면서 우리 가족 모두 고속열차 타고 함께 미래로 달려가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성과 진천의 민간추진위원장이 시장과 군수, 국회의원에게 서명받은 서명부를 전달했는데 안성에서는 40,500, 진천에서는 35,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국토부는 오는 12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최종 구축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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