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호의 단상 그리고 시인 금은돌 2
아따 꿈 크게 가지더라고 그냥 고속철도만 유치?
쪼잔하게 그런게 우리의 꿈이 아니여 우리의 꿈은 대륙을 달리는 것이여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후예처럼 씽씽 달리는 것이여 그냥 고속철도만 유치하면 뭐 할낀데?
콘텐츠와 내용 없는 고속철도는 꽝이더라고 그러니 통일을 대비하는 남북철도시대 개통 열어 제치고 유라시아대륙으로 달려가는 고속철도 열차에 안성 돌미륵부처님 사진 싣고 박두진 시인 시집 싣고 정진규 시인 시집 싣고 안성거봉포도 싣고 안성유기도 싣고 안성한우도 싣고 안성의료협동조합 사진도 싣고 달리는 것이여
내 가슴엔 금은돌 시인 유고시집과 조원효 시인의 라스트유치 시집 싣고 달리는 것이여
우린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는 조선의 3대시장 허생전의 배경인 안성장시의 자랑스런 거상들의 안성맞춤 후예여
나? 철도역장 형님으로 대륙을 달리는 고속철도에 우리 페친님들과 안성어린이들 모시고 씬나게 씽씽 달리는 것이여
한대수의 물좀주소와 신중현의 미인과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씬나게 겁나게 불러보더라고 아따 꿈 크게 가지더라고
쪼잔하게 살지 말더라고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려 안그려?
조천호(안성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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