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CC 다시 추진, 오는 23일 주민설명회...2022년까지 18홀 골프장 건설
일죽CC 다시 추진, 오는 23일 주민설명회...2022년까지 18홀 골프장 건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10.1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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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환경영향평가 협의
법정보호종 다수 서식...환경적 측면에서는 일부 부정적 영향 예상
일죽CC 토지이용계획도
일죽CC 토지이용계획도

지난 2007년 시작되어 20142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였으나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일죽CC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928안성 일죽CC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안성 일죽CC 조성사업은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산43번지 일원 854,541에 오는 202212월까지 18홀 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예정)에스씨인베스트(구 일죽레저 주식회사)로 예상사업비는 900억원이다.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사업자측은 지난 2014년 협의시 제시된 계획을 보완하여 기반시설용지를 줄이는 대신 원형녹지를 증가시켰다고 밝혔지만 전체 면적중 체육시설은 242,60428.39%를 차지해 2014년 협의(224.221, 26.23%)보다 증가했고, 녹지용지는 566,28266.27%를 차지해 2014년 협의(581,506, 68.06%)보다 감소했다.

사업지와 사업지주변에는 삵, 원앙, 새매, 붉은배새매, 독수리, 황조롱이 등의 법정보호종과 도롱뇽, 한국산 개구리, 밀화부리, 가재 등의 경기도 보호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삵과 새매, 붉은배새매,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기도 하다.

사업지구는 생태.지연도 2등급과 3등급으로 고시되었으며, 공사시 일부지점에서는 생활소음규제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죽CC위치도
일죽CC위치도

주민들이 우려하는 용수공급계획과 관련해서는 생활용수는 별도의 지하수 개발없이 상수도를 인입하고, 운영시 필요한 관개용수는 저류지내 용수를 우선적으로 재활용하고, 오수처리시설 방류수를 재활용하고, 부족하면 일죽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농약 사용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환경적 측면에서는 지형변화 및 수계변화, 오수 및 폐기물발생, 도로교통량증가, 소음.진동 등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안성시는 오는 1113일까지 주민공람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일죽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계도서 및 도서는 안성시청 도시정책과 및 일죽면사무소 등에 비치하여 열람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에도 게시하였으며 의견이 있는 주민은 의견을 공람기간만료일로부터 7일 이내 공람장소(안성시청 도시정책과, 일죽면 사무소, 이천시청 환경보호과, 음성군환경과,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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