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면은 지난 13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0 안성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자체평가회를 열어 올해 개최한 행사를 평가하고 향후 개선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평가회에 이원섭 서운면장과 직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전반운영, 교통통제, 참여농가, 홍보, 기타 분야별로 잘된 점과 개선점을 자체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문차량 약 3500대, 포도판매량 약 1만200박스, 매출액은 약 2억6520만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처음 시행했던 드라이브스루 행사인 만큼 포도 준비수량 및 품질 검증 부족, 행사진행 및 교통통제 보완, 코로나19로 인한 축제트렌드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이원섭 서운면장은 “예상치 못한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포도축제는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판매만 진행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유병권 위원장은 “처음하는 드라이브스루 행사인 만큼 이번 자체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방문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