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이 내 최고의 경쟁력”...바디바디 최명순 대표
“건강한 몸이 내 최고의 경쟁력”...바디바디 최명순 대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10.08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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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순 대표
최명순 대표

사람을 만나면 사람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받는다.

석정동에서 피티업체 바디바디를 운영하는 최명순 대표를 만난 느낌은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최명순(1968년생) 대표는 안성에서 태어나 안성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해서 아들 둘을 낳아 가정을 꾸리고 살았던 평범한(?) 안성사람이다.

그런데 당시 다니던 직장이 주야 맞교대를 하는 곳이었고, 40살 무렵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30대 중반부터 다닌 직장이 주야 맞교대를 하는 곳이었는데, 직장 선배들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몸에 무리가 가고 그만큼 건강도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게 보였고 그 모습은 얼마 후 다가올 자신의 미래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명순 대표는 이제까지는 부모님이 물려준 육체로 건강을 유지했다면 이제부터는 내 노력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운동을 시작했다.

 

걷기운동 시작후 근력운동

관련 자격증만 3가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시범보이는 최명순 대표

처음 시작한 운동은 가장 평범하고 기초적인 걷기운동.

최명순 대표는 운동을 시작한 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근무가 끝나면 안성시내 비봉산 등산을 했다.

그렇게 약 7-8년 걷기운동을 하고 근력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40대 이후에는 매 10년동안 몸 근육의 15%가 빠져나간다고 해요. 60대 부터는 30%가 감소하고요. 1년에 1.5%, 60대 이후에는 3%가 빠져 나가지요. 젊었을때는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지방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면 상체는 비만하고 하체는 마른 체형이 되죠최명순 대표의 말이다.

그래서 시작한 근력운동이 헬스였고, 스스로를 다잡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년후에는 대회에 출전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워 2016년에는 대회에 출전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최명순 대표의 평범하지 않은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후 여러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자신이 경험한 것을 시민들과 나눠야 하겠다는 생각에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

현재 취득한 자격증만 스포츠 지도사”, “요가” “필라테스3가지다.

 

건강지키고 좋아하는 운동하다 창업

예약제로 맞춤 지도

바디 바디 실내모습
바디 바디 실내모습

그리고 직장을 다니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마침내 지난 2월 자신의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형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PT&필라테스 스튜디오인 바디 바디(body body)를 창업했다.

그렇게 자신의 건강을 위해, 미래를 위해 시작한 운동은 이제 최명순 대표의 삶의 터전이 된 것이다.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삶만큼 당당하고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청업을 했다는 것은 아마츄어에서 프로가 되었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이고 자기자신 운동은 물론이고 고객을 위해 자기개발에 게으르지 않다.

무엇보다 기존의 다른 사업장과 다르게 바디 바디는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명순 대표가 상담을 거쳐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와 실력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최명순 대표는 기존 사업장과는 다르게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 필요한 운동방법과 효과등에 대해 상담하고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고객들뿐만 아니라 저도 만족도가 높고, 그래서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나이들어 근육량 감소하면 일상생활 유지 힘들어

“40대 이후에는 운동 시작해야조언

최명순 대표는 외모에서부터 탄탄한 체형에 한눈에 봐도 건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래서인지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자신감 있고, 상대에게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하나의 예로 운동 방법과 관련해서 걷기운동이나 모든 운동이 기본적으로 중력에 저항하는 것이죠. 그래서 걸을때도 그냥 걷는 것보다 땅을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라고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있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삶의 신조 중 하나가 건강한 몸이 내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최명순 대표는 40대 이후에는 꼭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거듭 강조했다.

나이가 들어 근육량이 감소해 걷기나 목욕, 살림 등 매우 기복적인 일상생활도 유지할 수 없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잖아요. 앞에서 말한대로 40대 이후에는 근력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근력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지하기 위해서도 운동이 꼭 필요하고 그 운동의 시작은 걷기운동이다. 또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도 많으니까 꼭 운동을 해서 건강하게 오래사는 안성시민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직접 몇가지 동작을 보여주었다.

단순한 말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통해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삶의 모습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최명순 대표의 삶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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