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끝, 유권자의 심판만 남아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끝, 유권자의 심판만 남아
  • 시사안성
  • 승인 201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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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권 교체냐 VS 중단 없는 지역발전이냐
시장선거는 실질적인 양자구도로, 도의원 선거는 맞대결 구도로
4년 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 개표 모습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12일 밤 24시로 끝나고 이제 출마자들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안성의 경우 큰 이슈 없이 주로 시장후보를 중심으로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간의 세대결로 진행된 양상이었다.

물론 일부 SNS상에서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있었지만 전체 선거운동에 영향을 줄만한 것이 아니었고 선거판을 흔들만한 돌출 이슈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우석제 시장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2, 지역구 시의원 6, 비례대표 시의원 1명을 출마시킨 더불어 민주당과 천동현 시장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2, 시의원 4, 비례대표 시의원 1명을 출마시킨 자유한국당간에 치열한 유세전이 전체적인 선거운동을 이끌었다.

그 속에서도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후보가 각 각 한명씩 출마하여 당선을 향한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시장후보는 거대양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우석제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천동현 후보가 양자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지역구 조직이 채 정비되지도 않은 민주평화당의 박경윤 후보와 현역시의원이지만 무소속이라는 핸디캡을 가진 이기영 후보가 나름대로의 정책을 알리며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은 지역정권교체중단없는 발전이라는 구도로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우석제, 천동현, 박경윤, 이기영후보

 

우석제 안성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천동현 인물보고 투표해 달라

박경윤 공정.투명 행정 구현 적임자는 바로 나

이기영 정의로운 안성, 정상적인 안성은 이기영이 이룰 수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에 대한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번도 제대로 바뀌지 않은 지역에서의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구호로 표심을 자극했다.

시장선거에서 우석제 후보는 안성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도의원이나 시의원 후보들은 집권여당 후보를 뽑아주어야 안성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당에 대한 낮은 지지도를 지역에서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국회의원과 시장이 같은당 출신이어야 안성이 중단없는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동현 후보는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임을 내세웠고 도의원이나 시의원은 경험을 강조하고, 견제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같은 구도는 선거 마지막날 각 시장후보의 지지호소에서도 이어졌다. 우석제 후보는 12SNS를 통해 소중한 한표의 힘을 우석제에게 모아주면 안성은 변화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천동현 후보는 안성을 책임지는 시장만큼은 꼭 비교하여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윤 후보는 제가 바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이기영 후보도 가짜와 변절자, 부패한 권력을 누리던 자들을 심판하고 정의로운 안성, 정상적인 안성을 이기영이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운석과 정지석, 말보다는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

백승기, “24년 낡은정치, 백승기가 바꾸겠다

한이석 힘있는 3선 도의원 꼭 필요하다

도의원 후보는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 모두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11구도로 치루어져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승부전을 펼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한 이슈없이 당과 정책 그리고 인물을 가지고 펼쳐진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제1선거구에서는 세 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운석후보와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정지석 의원간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도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더불어 민주당 양운석 후보
자유한국당 정지석 후보
더불어 민주당 백승기 후보
자유한국당 한이석 후보

양운석 후보는 12일 저녁 “13일 쉬지않고 달려왔다.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면서 마지막까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움직였다.

정지석 후보는 서부권의 진정한 일꾼임을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로 뛰었다.

2선거구에서는 정치신인인 더불어 민주당 백승기 후보와 경기도의원 재선의원인 자유한국당의 한이석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후회없는 승부를 펼쳤다.

선거 마지막 날 백승기 후보는 “24년 낡은 정치, 백승기가바꾸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한이석 후보는 힘있는 3선 도의원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성시의원 가선거구 후보들
안성시의원 나선거구 후보들
안성시의원 다선거구 후보들

시의원 선거, 안성시의회 과반을 누가 달성할 것인가?

군소정당에서 당선자 낼지, 여성후보 몇 명이나 시의회 입성할지 관심

시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황진택, 유원근 후보를 출마시킨 더불어 민주당과 유광철 후보 1명을 출마시킨 자유한국당의 대결로 치루어졌는데,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최소 1명의 당선자를 확보한 셈이어서 비운의 탈락자 1명이 누가 될지가 관심이다.

시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더불어 민주당에서 송미찬 후보와 홍석완 두 후보를 출마시켰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원형 후보 1명을 출마시켰다. 여기에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이주현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모아질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시의원 다선거구의 경우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구역도 넓어지고 유권자수도 늘어나는 한편 후보도 최다인 6명이 출마했고, 당선자도 최다인 3명이어서 누가 웃게 될지가 관심거리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반인숙, 신원주 두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는 안정열, 권혁진 두후보가 출마한데다가 바른미래당의 신동례후보, 여기에 진보정당인 민중당의 김지은 후보가 가세해 6명이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였다.

안성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들

여기에 더불어 민주당의 박상순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조성숙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각 각 자당의 선거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과연 더불어 민주당이 안성시의회의 과반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일단 지역구에 6명을 출마시켰고, 비례대표에 1명을 출마시켜, 더불어 민주당의 과반 가능성이 높게 점처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지역구에 4, 비례대표에 1명을 출마시켜 반드시 의회 과반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그런 가운데 정의당이나 민중당 등 진보정당의 원내진출 여부, 그리고 시의원 다선거구에 쏠린 여성후보가 안성시의회에 입성할지, 입성한다면 몇 명이 입성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안성의 사전투표율이 17.13%로 나타난 가운데 최종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런 투표율이 개표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중의 하나다.

안성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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