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초,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 절감해 무선 wifi(와이파이) 환경 구축
금광초,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 절감해 무선 wifi(와이파이) 환경 구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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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광초등학교(교장 정재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무선 wifi(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므로서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기존 금광초등학교 놀이터의 경계석은 형형색색의 귀여운 모래주머니였다. 오랜 세월이 흘러 색이 바래고, 군데군데 상처가 난 모래주머니를 교체해야 하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예상 금액은 3천만 원 정도이다. 예산 절감 방법을 모색하던 중 발견한 방법은 바로 반만 묻혀있던 모래주머니를 뒤집는 것이었다.

겉으로 나와 있던 모래주머니의 면은 색이 바래고 상처가 났지만, 모래 속에 얌전히 잠자고 있던 반대쪽 면은 깨끗하고 색이 선명했다. 예쁘게 뒤집어 쌓은 모래주머니들은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즐겁게 노는 우리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

금광초등학교는 놀이터 안전 경계석 개선 사업에서 절감한 예산을 코로나-19로 인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든 교실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하였고 특별실을 포함한 총 20개 실에 무선망 구축을 25일 완료하였다.

금광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는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을 절약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실시간 온라인 학습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었다.”라며 어찌 보면 사소한 아이디어지만 이 아이디어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배우고 서로 존중하는 희망 공동체라는 금광초등학교의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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