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은 답을 달라”...313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은 답을 달라”...313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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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23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58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313일로 늘었다.

231인시위에는 양성면 삼암리 주민 변진환씨와 구장리 주민 이연석씨가 참여했다.

변진환씨와 이연석씨는 “1인시위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안성시는 언제까지 주민들을 기다리게 할 거냐? 가타부타 안성시와 김보라시장은 주민들에게 답해야 한다. 주민들의 요구는 안성시가 잘못한 행정으로 비롯된 일이니 안성시가 책임지고 도축장을 취소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은 답할 의무가 있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이렇게 주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냐?”며 안성시의 답변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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