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결정한다던 김보라 시장은 도축장 관련 일정이라도 밝혀라”...310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조만간 결정한다던 김보라 시장은 도축장 관련 일정이라도 밝혀라”...310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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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18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55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310일로 늘었다.

181인시위에는 양성면 석화리 주민 정영진씨와 노곡리 주민 김주영씨가 참여했다.

정영진씨와 김주영씨는 도축장 문제가지고 벌써 몇 년이냐? 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은 더 이상 주민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최소한의 일정이라도 주민들에게 공개하라.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확실히 밝혀라. 김보라 시장이 조만간 입장을 내겠다고 한게 벌써 한달이 넘었다. 김보라 시장이 이야기하는 조만간 이라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것이냐?”면서 도축장 취소를 요구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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