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찬 운영위원장, “안성 쌀 산업 새로운 발전의 길 모색할 때 ”
송미찬 운영위원장, “안성 쌀 산업 새로운 발전의 길 모색할 때 ”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16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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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하는 송미찬 운영위원장
자유발언하는 송미찬 운영위원장

안성시의회 송미찬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15일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 쌀 산업의 새로운 발전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쌀농사는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소중한 생명산업임에도 산업화 과정에서 공업위주 정책 추진 과정에 농업은 뒤로 밀렸다면서 쌀의 생산기반과 소득기본이 붕괴되면 농민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미찬 운영위우너장은 쌀의 연간 소비량이 1970년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게 줄어 쌀이 농업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기준 13.4%까지 크게 떨어져 최근 10%남짓에 불과 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2000년 이후 공급이 수요를 초과 하는 만성적 상황이 지속되었는데 올해는 자연재해로 농산물에 큰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2020년은 쌀 목표 가격제가 폐지되고, 공익직불제가 도입되는 등 양정 대변혁의 첫 해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전망 2020’을 통해 올해 단경기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보다 2.1% 상승한 80kg 한가마당 194,000원으로 형성될 것이란 관측을 소개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농업전망과 관련해서는 2020~ 2023년 벼 재배 면적은 연평균 0.8%씩 감소하고, 이 기간 쌀값은 평균 1.6%씩 하락해 2023년에는 80kg 한가마당 183,000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소개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농업소득은 19951046만원, 20001089만원, 20101009만원, 20151120만원으로 기록되었는데 그동안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농업소득이 오히려 뒷걸음질을 해온 셈으로 농민들의 살림살이는 좀처럼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농가 경제가 탄탄하게 유지되려면 실제 영농활동으로 얻은 농업소득이 올라가고 그 비중도 높아질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고, 코로나19 여파 속, 전 세계적인 위기는 식량 확보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의 존재가치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여기서 주목할 일은 여주, 이천 등의 쌀 값 보다 안성 쌀값이 더 낮다는 것으로 10kg 기준으로 이천쌀과는 2300, 여주 쌀 1200원 차이가 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왜 이같은 불리한 현상이 벌어졌는지? 이제는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김보라 시장에게 농업소득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쌀값 현실화와 농업의 공익적, 다원적 가치를 반영케 해야 한다고 믿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묻기도 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쌀값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목표가격 변경 주기를 2년으로 조정하고, 생산비와 농업인들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80kg24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성시는 안성의 농업 실정을 고민하고 위기에 맞서 선제적 대응 할 수 있는 전방위 농업인 인프라가 필요하며, 안성 쌀을 5대 브랜드에 맞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하며 안성쌀 값을 이천시와 같은 가격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구축, 방안을 모색할 때 안성의 농업이 지켜지고, 안정 속에서 새롭게 발전하는 길이 된다강조했다.

송미찬 운영위원장은 이제 안성시는 TF팀을 구성해 문제점과 쌀 제값 받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외식업체 등에서 값싼 외지 쌀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식당 영업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 인센티브로 맞춤의 고장인 안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이제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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