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피해와 고통 방지하라고 시장 필요”...303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주민피해와 고통 방지하라고 시장 필요”...303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10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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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7월 22일 1인시위 모습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지난 9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48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303일로 늘었다.

91인시위에는 양성면 이현리 주민 강성구씨와 이해정씨가 참여했다.

강성구씨와 이해정씨는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도축장이 들어선다면 주민들은 각종 피해로 인해 결국 고향을 떠날 것이다.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 주민들을 괴롭힐 것이고, 소와 돼지를 실은 차량 이동과정에서의 악취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로통행차량들도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런 피해를 많이 보게 되는 곳 중 한 곳이 이현리이고, 주민들 대다수는 도축장을 반대하고 있다. 시장이 필요한 이유중 하나는 이런 주민들의 고통을 방지하라는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라 시장은 하루빨리 도축장 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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