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해 주민위해 일하는 것이 행정”...302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주민의견 수렴해 주민위해 일하는 것이 행정”...302일째 이어진 도축장 반대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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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도축장 반대 1인시위를 한 김학래씨
8일 도축장 반대 1인시위를 한 김학래씨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지난 8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47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302일로 늘었다.

81인시위에는 양성면 석화2리 김학래 새마을 지도자가 참여했다.

김학래 지도자는 도축장은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시작된 사업이다. 시작부터 잘못되었다는 말이다.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첫단추를 잘못 꿰었으면 그 첫단추를 다시 끼워야 한다. 안성시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도축장 인근 3km이내 지역 주민들 90%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이다. 도대체 안성시의 행정기준은 무엇이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을 위해 일하는게 행정이라는 점을 잊지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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