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9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심광식(沈光植) 선생’ 선정
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9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심광식(沈光植) 선생’ 선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9.07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09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심광식(沈光植, 1911~1960) 선생을 선정했다.

심광식 선생은 미양면 강덕리 출신으로 일찍이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고, 이후 중국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를 졸업하고, 민족혁명당 중앙당 군사부원이 됐다.

19373월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전부 출판물 간행요원으로 활동하였고, 이즈음 훗날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이자 해방 후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지청천(池靑天)의 사위가 됐다.

194210월에는 충칭(重慶)에서 임시정부의정원 충청도의원으로 피선되었고, 19433월부터 임시정부 국무회의 비서처의 서무를 맡았으며, 19446월에는 내무부 경위대(지금의 경찰 조직)에서 근무했다.

19456,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관처의 서무과장으로 임명되어 광복군 참령으로 복무하는 등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넘나들며 중책을 맡아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해방 후 194511월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떠나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귀국했다.

1991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으며, 특히 올해 한국광복군 창설(19409) 80주년을 맞아 심광식 선생을 안성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9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www.anseong.go.kr/tourPortal/4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031-678-2475~8)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