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 박한종씨, “나도 수해 입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죽산면 박한종씨, “나도 수해 입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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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면 주민 박한종씨와 윤태정씨가 7일 수해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우유와 쥬스 24개짜리 20상자를 전달했다.

서울우유 남부 대의원이기도 한 두 사람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한종씨의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집도 이번 수해로 인해 토사가 유입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남편도 수술로 인해 입원해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박한종씨는 사실 저도 정신이 없는 상황이지만 더 큰 피해를 입고 힘들어 하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물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백승기 경기도의원과 황진택 안성시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백승기 도의원과 황진택 시의원은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광원 죽산면장은 어려운 가운데 기탁한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 죽산면민과 안성시민, 그리고 관심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시는 분들과 함께 이번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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