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일죽·죽산, 집중호우로 큰 피해...화봉리 산사태로 1명 실종, 교통두절
(속보)일죽·죽산, 집중호우로 큰 피해...화봉리 산사태로 1명 실종, 교통두절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0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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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죽면 262mm, 죽산면 232mm...피해 속출
일죽면 화봉리 망이산성 산자락에서 산사태가 나서 인근 음성-일죽간 도로가 침수되어 교통이 두절되었다. 사진속 도로와 물길이 구분이 안되고, 버스 한대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일죽면 화봉리 망이산성 산자락에서 산사태가 나서 인근 음성-일죽간 도로가 침수되어 교통이 두절되었다. 사진속 도로와 물길이 구분이 안되고, 버스 한대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속보2) 실종자 사망 확인돼....1120분 현재 70여건 피해접수

(속보2)안성시가 2일 오전 1120분경 호우 피해상황을 밝혔다.

안성시가 밝힌 내용에 의하면 일죽면 화봉리의 실종자 A(,57)는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죽산면 장원리에서는 B(, 75)11시경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구조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안성시 밝힌 내용에 의하면 죽산면과 일죽면의 시가지가 침수되었으며, 1120분 현재, 산사태, 침수, 도로유실, 기타 등 모두 7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시간 현재 피해접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성시는 굴삭기 60, 덤프 6, 양수장비 30, 인력 30명을 동원해 피해복구와 구조잡업등을 펼치고 있으며 전직원이 비상(07:30 ) 상태라고 밝혔다.

또 피해현장확인을 위해 66(공무원 30, 방재단 30, 순환구조대 6)이 활동하고 있고 향후 500(공무원 450, 군인 50)을 추가로 피해복구와 구조활동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수된 일죽면 터미널 인근
침수된 일죽면 터미널 인근

(속보1신)1일밤에서 2일 아침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안성 동부권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일죽면 화봉리 망이산 일부가 산사태로 무너져 오전 10시 현재 1명이 실종되고 지방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일죽면 시내는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며, 일죽면 청미천도 만수위에 가까워지고, 일죽면과 죽산면 일대에서는 크고 작은 침수피해와 산사태 우려 신고가 폭증하고 있다.

안성시와 일죽면 주민, 그리고 본지 취재에 의하면 2일 오전 10시 현재 안성시 일죽면에는 262mm, 죽산면에는 232mm의 큰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일죽면 화봉리에서는 이 날 오전 8시쯤 망이산 산자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음성으로 통하는지방도로가 두절되는가 하면, 인근에서 양계장을 하는 주민 1명이 연락이 두절되어 실종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인근 가옥이 침수되는가 하면, 화봉리 일대는 전기마저 끊긴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오전8시를 전후해서는 38번국도변에서도 크고작은 도로침수가 발생해 차량들이 침수되어 오고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안성시 관계자는 2일 오전 10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피해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주로 일죽면괒 죽산면에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는데 수십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안성의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현재 안성은 지역에 따라 굵은 빗줄기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일 오전 8시경 삼죽면 미장리 인근 38국도에서 차량이 도로에 침수되었다
2일 오전 8시경 삼죽면 미장리 인근 38국도에서 차량이 도로에 침수되었다
2일 아침 죽산면의 한 교차로가 침수되어 대형버스가 물에 잠긴채 지나고 있다
2일 아침 죽산면의 한 교차로가 침수되어 대형버스가 물에 잠긴채 지나고 있다
2일 오전 일죽면 시내가 침수되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일 오전 일죽면 시내가 침수되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일 오전 일죽면의 한 주민이 침수된 도로를 건너 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있다
2일 오전 일죽면의 한 주민이 침수된 도로를 건너 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있다
2일 오전 일죽면 화봉리 인근 침수된 가옥
2일 오전 일죽면 화봉리 인근 침수된 가옥
산사태로 떠내려온 나무 밑둥
산사태로 떠내려온 나무 밑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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