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잘못된 행정, 시장 2번 바뀌는 동안 안 바뀌어”...계속되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안성시 잘못된 행정, 시장 2번 바뀌는 동안 안 바뀌어”...계속되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31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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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인시위를 한 김진우(왼쪽)씨와 오세빈씨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30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19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274일로 늘었다.

30일에는 도곡리 주민 김진우씨와 덕봉리 주민 오세빈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김진우씨와 오세빈시는 안성시가 제대로 된 행정을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다. 지난 2017년 안성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즉 주민의견 수렴을 하지 않고 사업자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동안 시장이 두차례나 바뀌었지만 안성시는 자신들의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벌어진 이번 일을 시정하지 않고 있다. 행정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니 안성시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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