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성시가 답해야 할 때...과거의 잘못 인정하고 시민 위한 행정해야”...도축장 반대대책위 1인시위
“이제 안성시가 답해야 할 때...과거의 잘못 인정하고 시민 위한 행정해야”...도축장 반대대책위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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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도축장 문제에 대한 안성시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며 지난 6일 재개한 1인시위를 이어갔다.

91인시위에는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에 참여했던 동항리 김성곤 이장과 동항리 주민 정영진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김성곤 이장과 정영진씨는 “2018년부터 3년간 양성면을 비롯한 안성시민들이 도축장 반대활동을 해왔다. 그 마음 그 진정성을 안성시도 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답을 해서 시민들이 마음편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변하고 안성시도 변하고 있다. 안성시민의 시민의식도 높아졌다. 이제 안성시와 안성공무원도 변해야 한다. 과거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반성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안성시민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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