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회관 역사속으로, 시민들에게 추억과 안성맞춤 공감센터 선물
안성시민회관 역사속으로, 시민들에게 추억과 안성맞춤 공감센터 선물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10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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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시민회관에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1986안성군민회관으로 준공해 35년간 문화공간으로 교육의 장으로 안성시민의 사랑을 받은 안성시민회관이 시민들에게 추억과 안성맞춤 공감센터를 선물로 남기고 역사가 되었다.

안성군민회관은 지난 19855월 공모사업을 시작해 총 공사비 12억원으로 착공해 1986년 준공했다.

준공당시 회관은 대지면적 943, 건축면적 464, 연면적 847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대강당 551, 소회의실 200, 도서실 210석 규모였다.

그렇지만 안성맞춤 아트홀이 건립되면서 지난 201741일 문화시설 용도가 폐지되어 건물매각을 추진했으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20171226일 매각취소 결정을 했으며 2019517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안성맞춤 공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안성시는 이건물을 20209월까지 철거하고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자하여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 시민체육센터, 주거지주차장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맞춤 공감센터 개관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성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안성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민회관 간판이 내려지고 있다
안성시민회관 간판이 내려지고 있다

9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안성시민회관 건축물 철거 기념 및 문화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쉽게 많은 시민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시민회관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되새기고 소감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날 행사는 안성시민, 추억을 선물 받다를 부제로 김보라 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경기도의원, 송미찬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상순.반인숙.안정열 시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1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서광아파트 이민호 입주자대표와 원은재 인지어린이집 원장, 이상헌 안성예총회장 등이 시민대표로서 행사와 관련한 추억을 회고하고 새로운 시민공간인 안성맞춤 공감센터에 대한 기대 등을 밝혔다.

또 시민회관 마지막 공연으로 안성음악협회 테너 염진욱과 소프라노 성희진의 공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앵콜을 받는 등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기념사하는 김보라 시장
기념사하는 김보라 시장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민대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민대표
안성시민회관 마지막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안성시민회관 마지막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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