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000여명 반대 서명, 김보라 시장에게 전달할 것”...도축장 반대대책위 1인시위
“시민 3.000여명 반대 서명, 김보라 시장에게 전달할 것”...도축장 반대대책위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09 06: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도축장 문제에 대한 안성시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이어갔다.

81인시위에는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에 참여했던 조일리 주민 오광명씨와, 조일리 이장 강은숙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오광명씨는 안성시, 김보라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김보라 시장의 결정이 하루빨리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반대대책위에서는 지난 327일부터 414일까지 안성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바 있다. 코로나19사태속에 3,00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해 도축장에 반대한다는 안성시민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직 이 서명 받은 것을 안성시에 전달하지 않았다. 도축장문제가 양성면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김보라시장에게 알리기 위해 빠른시일내에 김보라 시장을 면담하고 서명자 명단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조일리 이장으로 선출된 강은숙씨는 양성면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주민의 뜻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나왔다. 도축장으로 인해 지역의 환경이 파괴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성시가 하루빨리 도축장을 취소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수복 2020-07-15 07:48:47
고향 주민들의 "위해환경 불허" 적극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