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타당성 입증되고 주민과 국회의원도 반대하는 도축장 빨리 취소돼야...도축장반대대책위 1인시위 이어가...
반대 타당성 입증되고 주민과 국회의원도 반대하는 도축장 빨리 취소돼야...도축장반대대책위 1인시위 이어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08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선위원장(가운데)과 최완수(왼쪽), 황선민(오른쪽)씨가 7일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도축장 문제에 대한 안성시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1인시위를 재개한 이틀째인 7일에는 양성면 방축리 주민 최완수씨와 동항리 주민 황선민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들 주민들은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 도축장이 들어서는 지역 인근 주민들의 민심은 물론이고 안성시민대다수의 민심도 확인되었다고 생각한다. 인근지역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고 안성의 환경단체와 축협 그리고 여러단체에서 반대의견을 분명히 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안성시의회도 안성시의 잘못된 행정을 인정했고, 백승기 도의원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규민 국회의원도 도축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고, 김보라 시장도 전면 재검토를 약속하고 당선되었다. 그렇다면 민심은 확인되었다고 봐야한다. 더욱이 공공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서도 반대대책위 주민들은 도축장이 들어와서는 안되는 이유와 안성시의 잘못을 조목조목 밝힌바 있다. 더 시간을 끄는 것은 주민들을 힘들게만 할 뿐이다. 하루라도 빨리 안성시가 도축장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